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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레트로 감성 카페 베스트 3 추천 – 시그니처 음료 리뷰

by 뻘소리전문가 2025. 4. 17.

 

군산 레트로 감성 카페 베스트 3 

 

☕ 군산, 왜 ‘레트로 카페의 성지’일까?

군산은 근대 역사와 정취가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일제강점기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근대역사거리, 경암동 철길마을, 진포해양공원 주변에는 일본식 목조건물, 붉은 벽돌 건물, 철길이 남긴 골목길 등 도시 전체가 감성 필름 속처럼 펼쳐지죠. 이런 배경 위에 자리한 레트로 감성 카페들은 단순한 커피숍이 아닌 하나의 ‘작은 박물관’처럼 꾸며져 있어 국내외 여행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3곳은 군산 감성 카페의 정점이라 불리는 공간으로, 음료 맛, 인테리어, 분위기, 포토존까지 모두 완성도 높은 곳들입니다.

🥇 1. 경암살롱 – 철길 위에서 마시는 밀크티

경암철길마을 중심에 위치한 이 카페는 철길 위에 세워진 빈티지 주택을 개조해 만든 공간입니다. 외관부터 1980년대 주택 느낌이 물씬 나며, 실내는 골동품 라디오, 타자기, 브라운관 TV 등으로 꾸며져 있어 레트로 콘셉트가 압도적입니다.

  • 시그니처 음료: 하우스 밀크티(6,500원), 달고나 라떼(6,000원)
  • 위치: 전북 군산시 경암동 철길마을 내
  • 운영시간: 11:00 ~ 21:00 / 월요일 휴무
  • 주차: 경암철길마을 공영주차장 도보 3분
  • 포토 포인트: 철길 앞 야외 테이블, 내부 거울샷 존

밀크티는 홍차향이 짙고 당도가 낮아 고급스러운 맛이며, 위에 올라간 크림도 인위적이지 않아 차 향을 해치지 않습니다. 달고나 라떼는 수제로 만든 달고나 조각이 듬뿍 들어 있어 추억의 맛을 자극하죠.

사진 촬영 목적이라면 평일 오후 2시~4시가 가장 한산하며, 카페 안쪽 작은 마당과 철길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인생샷’ 보장입니다.

🥈 2. 이성당 옆 1987 – 군산 베이커리 감성과 커피의 조화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유명한 이성당 바로 옆에 위치한 카페 1987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감성 공간이지만, 이성당의 빵과 함께 커피를 즐길 수 있어 1타 2피 코스로도 인기입니다.

  • 시그니처 음료: 군산 옛날 아이스모카(6,800원), 1987 블렌드 라떼(5,500원)
  • 위치: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 (이성당 옆 골목)
  • 운영시간: 10:00 ~ 22:00 / 연중무휴
  • 주차: 근처 공영주차장(초원사진관 맞은편) 도보 2분
  • 포토 포인트: 붉은 벽돌 계단 + 창가 라운지석

아이스모카는 진한 다크 초콜릿 베이스에 바닐라향을 더한 커스터마이징 음료로, 단맛과 쌉싸름한 커피의 균형이 좋습니다. 1987 블렌드는 로스팅이 잘된 원두로 추출해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죠.

특히 내부 공간이 넓고 조용해 노트북 작업이나 독서에도 적합하며, 천장부터 내려오는 복층 구조의 아치형 조명이 사진 찍기에도 좋습니다.

🥉 3. 문화방앗간 – 옛 정미소를 리모델링한 로컬 갤러리 카페

군산 진포시가지 구석, 낡은 방앗간이었던 이 건물은 현재는 문화예술 공간 겸 카페로 재탄생했습니다. 내부에는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품이 걸려 있고, 곳곳에 놓인 타자기와 고서적들이 문학적 감성을 자극하는 분위기입니다.

  • 시그니처 음료: 생강 라떼(6,500원), 공진단 차(7,000원)
  • 위치: 전북 군산시 월명동 23-14
  • 운영시간: 12:00 ~ 21:00 / 화요일 휴무
  • 주차: 거리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도보 3분
  • 포토 포인트: 옛 방앗간 기둥 보존존, 전시 벽면

생강 라떼는 실제 생강즙을 우려내어 향긋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며,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도 있어 여성 방문객에게 인기 많습니다. 공진단 차는 오미자와 대추, 쌍화차 느낌이 나는 고급 한방차로, 감성뿐 아니라 건강도 챙기는 메뉴입니다.

주말엔 지역 플리마켓이나 전시도 진행되어 **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은 방문객에게 추천**되는 카페입니다.

📸 레트로 감성 카페별 포토존 요약

카페명 포토존 위치 추천 촬영 시간 사진 스타일
경암살롱 철길 앞, 마당, 거울샷 존 오후 2~4시 레트로 필름 감성
1987 붉은 계단, 창가석 오전 11시 / 해 질 무렵 빈티지 & 미니멀 무드
문화방앗간 전시 공간, 방앗간 목조 기둥 해질 무렵 노을빛 문학 감성 & 흑백톤

🗺️ 여행 코스 추천 & 방문 팁

  • 10:00 – 11:00: 이성당 빵 + 1987에서 커피
  • 11:30 – 13:00: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초원사진관 관람
  • 13:30 – 14:30: 문화방앗간 방문 및 전시 감상
  • 15:00 – 16:30: 경암철길마을 산책 + 경암살롱에서 티타임

군산여행 주차 TIP: 초원사진관 옆 공영주차장 또는 경암동 철길 주차장 이용 시 이동 효율 좋음 ✅ 레트로 소품 사진 잘 찍는 법: 📸 노출 낮추고 필름톤 필터 적용하면 감성 배가 ✅ 기념품 구매: 문화방앗간 내 아트샵에서 지역 작가 굿즈 구입 가능

정리: 군산의 감성은, 카페에서 완성됩니다

군산은 시간이 멈춘 도시입니다. 그리고 그 공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건 커피 한 잔과 그 공간에 담긴 이야기입니다. 오늘 소개한 세 곳은 단순히 사진 찍기 좋은 카페를 넘어, 여행의 깊이와 여운을 남겨주는 공간입니다. 군산에 간다면 꼭 한 번, ‘느리게’ 머물러보세요.